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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체질에 관한 몇 가지 기본사항과 비건 식이에 대한 문답

  • 작성자 사진: Junho_ 8
    Junho_ 8
  • 1월 2일
  • 21분 분량

안녕하세요, 서울 강남 교대역 8체질의학 8메디한의원 원장 장준호 입니다.

 오늘은 모 대학 미디어영상 제작학과에서 8체질 식이요법과 비건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데 체질의학적 의견에 대한 협조 요청이 들어온 질문지에 대해 답변을 드린 것을 블로그에 올려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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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8메디 한의원 한의사 장준호 원장입니다. 저는 한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나서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수련과정을 마친 후, 임상에서 8체질의학을 통해 많은 질병들을 치료하며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껴 8체질의학에 입각한 치료에 몰두해 왔고 지금은 8체질 창시자이신 권도원 박사님의 체질 맥진에 의한 8체질 감별과 섭생 지도, 8체질 침법과 체질한약을 치료 도구로 하여 8체질 의학적 치료로 건강을 도모하는 8메디 한의원을 서울 교대역 근처의 건물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 8체질 기초상식 ]

1) 체질 관련 전문 한의원과 일반 한의원과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현재 체질 의학에는 사상의학과 8체질의학이라는 큰 두 부류가 있습니다. 사상의학은 성리 유학자이자 한의사였던 이제마 선생님에 의해 창시된 의학으로 한약을 주된 치료 도구로 사용하는 의학이며, 8체질의학은 얼마 전(2022년 6월 30일) 만 101세의 연세로 소천하신 권도원 박사님에 의해 창시된 의학으로 8체질 침을 주된 치료 도구로 하는 한의학입니다. 물론 8체질 한의원에서도 8체질에 맞는 한약도 처방합니다. 두 체질 의학 간에는 원리적으로 공통점도 있지만 차이점도 많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운영하는 8체질 한의원에는 원장실 안에 체질침 시술을 위한 전동 침대가 하나 있는데, 그 침대 위에서 모든 치료가 다 이루어집니다. 그럴 수 있는 이유는 8체질 한의원에서는 일반 한의원에서의 침 시술 방식과는 달리 8체질 침관에 들어 있는 1회용 침으로 체질과 병증에 맞는 혈 자리에 반복적으로 자입을 했다가 바로 빼는 침 시술 방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8체질 한의원에서는 8체질 침 시술과 체질 한약 처방을 두 가지 큰 치료 도구로 삼고 있으며, 환자를 관리하고 예방적으로 안내하는 데 필요한 체질 섭생 교육이 진료 과정에 자주 이루어지는 편입니다.

 8체질 한의원에 처음 내원하시는 환자 분들은 표면적으로는 물리 치료실이 따로 없는 것, 체질 진단하는 과정에서 진맥을 하는 방식이 생소한 것, 침 치료 방식이 다른 것에 대해 기존의 한의원들과의 차이를 느끼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체질에 맞는 분류에 따라 음식 섭생을 지키며 체질침과 한약에 대한 효과를 보게 보면 그런 생소함은 금방 잊혀 지게 되며, 침을 일정 시간 꽂아 놓지 않아도 침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8체질 한의사와의 진료실 면담을 통해서는 양방 의학과 일반 한의학적인 상식을 기본으로 하여 8체질 의학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지는 추가적인 설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2) 체질의 종류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8체질의학에 입각하여 사람의 체질을 분류하면 금양체질, 금음체질, 목양체질, 목음체질, 수양체질, 수음체질, 토양체질, 토음체질 이렇게 8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체질이 다른 두 사람이 있다고 할 때 보통 두 체질이 아예 다른 종류의 사람인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체질의 차이란 장기 구조의 강약 차이, 비율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여러 특성의 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인체 장부 간의 에너지의 편차가 체질마다 다르다는 전제 하에, 장기 간 에너지의 상대적인 편차의 종류에 따라 체질을 분류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목양 체질이란 성격과 체형이 어떻고, 땀과 혈압의 경향은 어떤지 하는 것을 목양 체질의 정의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목양 체질은 다른 장기군들 보다 상대적으로 간과 담낭의 에너지가 강하고, 다른 장기군들보다 폐와 대장의 에너지가 약한 체질이라고 하는 것이 목양체질의 정의인 것입니다. 이 때 강하고 약하다고 하는 것은 상대적인 에너지의 차이를 말하는 것이며, 강한 장기는 건강하다 약한 장기는 병이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목양체질의 생리적인 균형이 깨어지게 되면 원래 강했던 간의 기운이 지나치게 강해지면서 간의 열(발열이 아닌, 에너지의 과잉을 뜻하는 한의학적 표현)이 생겨 병리가 발생하고, 원래 약한 기운의 장기군들인 폐와 대장의 기운은 더 약해지면서 문제가 오게 됩니다.

또 같은 체질인 사람들이라도 장부 간의 강약 배열의 에너지 편차가 각양각색이기 때문에 얼굴의 생김새, 체형, 성격, 불편한 증상의 경향 등이 다양하게 표현됩니다. 그래서 어떤 체질은 어떻다고 흔히 알 수 있는 스타일로 체질의 특징을 규정하게 되면, 그 범위 안에 포함되지 않는 수많은 특징들을 지니는 많은 사람들을 놓치게 되는 일이 생기게 되므로 임상에서 진료할 때에는 철저히 체질맥진과 침 치료에 대한 반응을 참고하여 체질을 판별의 기준을 삼습니다.

3) 사람의 체질에 따라 식습관이나 생활 패턴에 영향을 주나요 - 영향을 주면 그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가 식습관이라고 하면 많은 것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식사의 규칙성과 불규칙성, 식사 양의 경향과 식욕의 편차, 육식이나 채식에 대한 경향성과 같은 음식 섭취 대상 등이 보통 거론됩니다. 우선 식사의 규칙성의 정도를 말하자면, 이 점은 체질과 아무런 관계가 없고 주로 어릴 때부터 지녀 온 생활 패턴에 따른 식사 패턴의 경향에 달려 있습니다. 식습관 뿐 아니라 생활 패턴의 전반적인 경향성과 개인적인 성격, 후천적으로 형성된 생활 습관에 식습관이 포함된 것뿐입니다. 식사 양의 경향성은 체질에 따른 특징도 분명히 있지만, 그 외 성격의 문제, 소화기를 지배하는 자율신경계 긴장의 정도, 호르몬 변화, 갑상선질환과 같은 내분비계 변화에 따른 변수 등이 있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보통 위장에 열이 조장되기 쉬운 토양체질은 식성이 좋다고 하고 위가 냉한 수음체질은 적게 먹기 쉽다고 생각하지만, 늘 위가 불편해서 조금밖에 못 먹는 토양체질 환자도 있으며 위의 별 불편함 없이 폭식하는 경향이 있는 수음체질도 종종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음식 섭취의 경향성을 보고 체질을 역 추론해서는 안 되며, 체질을 알고 나서 음식 섭취의 경향성을 해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나는 육식체질이야 나는 채식체질이야 라고 말하는 오류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리자면, 8체질 의학적으로 육식(지상생물인 육고기)의 반대말은 채식이 아니라 해물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8체질 의학에서는 우리 몸의 필수 구성 성분인 단백질을 동물을 통하여 먹지 못하게 하는 체질은 없어서, 육식이 부담되는 금양, 금음체질에게는 필수적으로 해산물로 단백질을 섭취하게 하고 해물이 부담되는 목양, 목음체질에게는 육식을 하도록 지도합니다. 또한 육식 체질이든 해물 체질이든 모두 야채를 잘 드셔야 합니다. 야채는 성질이 서늘한 잎이나 줄기 채소, 성질이 따뜻한 뿌리채소로 분류하여 체질에 맞게 섭취하도록 지도합니다.

 

4) 사람의 체질과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다면 어떻게 되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진료를 할 때 설문지 조사를 하지 않는 편입니다. 진료할 때 환자의 체질에 대한 선입견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환자분들이 진료 전에 음식을 드셔오던 습관들을 체질 진단 후 역으로 살펴보면, 본인이 좋아하는 음식과 본인의 체질에 실제로 유익한 음식은 항상 일치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릴 적부터 부모가 입맛을 들여놓은 습관과 사회생활을 하며 생긴 입맛의 습관에 따라 음식을 드시게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런 경우라도 나이가 어리거나 건강이 그동안은 잘 유지되어 해로운 음식을 섭취하여도 몸에서 자정하여 처리해 넘어간 분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이렇게 본인에게 해롭다고 분류가 되어 온 음식들을 꾸준히 섭취해 올 수 있었던 이유는, 해로운 음식에 의한 신체 반응이 소화기 반응으로 나타나지 않고 시간 차이를 두고 예상하지 못한 신체 반응 (예를 들어 피로, 불면, 우울감, 목의 긴장, 생리통, 비염, 짜증나는 기분 등)으로 나타나다 보니, 본인이 섭취한 음식과의 연관성을 금방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들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소화기 반응으로 음식 반응이 주로 오는 환자분들의 경우에는 체질표의 기준대로 이미 지켜왔다고 하는 경우도 많고, 또 특정 음식에 대해서만 소화기 반응이나 피부 알러지 반응으로 오는 경우에도 반응을 유발하였다고 파악된 음식에 한해서는 섭취하기를 피해 오시기도 합니다.

 반대로 체질 기준에는 맞다고 분류되어 있지만 음식 반응이 불편하게 나타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해물이 맞는 금양 체질이라도 갑각류를 섭취한 후 가려운 반응을 보이고 조개와 같은 패각류나 고등어 꽁치와 같은 등푸른 생선을 섭취하면 구역감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돼지고기가 유익하다고 되어 있는 토양체질 환자분 중에서도 돼지고기에 대한 소화기나 피부에 대한 알러지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이라도 꾸준히 섭취해 오시기도 하고, 체질 기준에는 맞지만 본인이 불편하여 피해 온 음식들도 있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체질에 맞지 않게 음식을 드시며 생활해 온 습관이 어떤 분들에게는 그럭저럭 참고 지내거나 가볍게 치료하며 넘길 만한 증상들을 유발하는 정도로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러나 아토피, 비염, 천식 등 어릴 적부터 만성적인 질환을 보이는 환자분들이나 인생의 어느 시점부터 새로운 질병이 생겨 병원을 찾는 일이 많아진 분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음식 섭생 습관이 체질 기준과 일치하지 않을 경우 음식으로 인한 영향이 본인이 앓고 있는 질병이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을 수 있음을 반드시 고려하셔야 합니다. 또 지금까지는 별 불편함이 없이 잘 지내왔지만 앞으로의 건강을 위해 예방과 관리 차원에서 체질을 알아보시는 분들은 지금 알게 된 체질 음식 기준을 잘 기억하며 생활하시다가 갑자기 장염이나 컨디션 저하 등 불편한 증상들이 생길 때, 체질 표를 잘 비교하여 보면서 직전에 안 맞게 섭취한 것은 무엇이 있었나 살펴보시는 습관을 갖는 것은 예방적으로도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는 음식과 생활습관, 스트레스, 유전, 환경적 요인이 있으므로 음식이 전부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8체질의 기준에 따라 철저히 음식 습관을 지켰다고 하여도 몇 년 동안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로 인한 질병이 당연히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스트레스는 노력으로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음식과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것은 노력하면 개선할 수 있다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극도로 받고 잠을 통 못 자는 사람이 음식까지 체질에 맞지 않게 지속하여 반대로 섭취한다면 질병으로 이어질 확률은 많이 올라갈 것입니다. 음식을 체질에 맞게 지키고 규칙적으로 생활하며 스트레스로 인한 불편한 증상들은 체질 침 치료와 마음 관리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습니다.

5) 8체질 검사는 음식 궁합만 적용되나요?

 8체질은 비단 체질에 따라 음식을 분류하는 데 국한되지 않습니다. 8체질 의학은 분류된 체질에 맞는 음식 습관, 운동 방법, 목욕법, 정서적 경향의 조절, 수면 패턴, 한약이나 양약 또는 약에 가까운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설정, 8체질과 본인의 신체적 정서적 경향에 맞는 직업 선택, 공부 환경이나 공부 방법 선택, 본인과 체질이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며 사회 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사회 문화적 통합을 위한 인문학적 이해, 각종 질병과 체질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통한 질병 예방, 무엇보다 불편한 증상을 체질 침으로 치료됨을 경험하게 하는 치료적 목적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6) 8체질 검사의 정확성은 어떠한가요?

 8체질 검사를 위한 정통적인 방법은 8체질 맥진입니다. 일반적인 한의원에서 환자의 현재 상태를 보기 위한 맥법과는 달리 8체질 한의원에서는 환자를 8체질 치료를 위한 침대에 눕히고 양쪽 손목의 맥을 교대로 몇 번씩 짚어가며 8체질 마다 다른 맥의 위치를 파악하는 독특한 8체질 맥법을 시행합니다. 다만 맥을 통해 체질을 본다는 것은 진료 당일 환자의 컨디션과 의사의 컨디션, 환자 손목 혈관의 해부학적 위치의 불리함 등 영향을 받는 변수가 많고, 양방에서 하는 검사처럼 검사 결과가 눈에 보이게 나오는 것이 아니다 보니, 체질 맥진을 통한 한의사의 주관적인 확신과 침 치료 반응을 통한 객관적인 반응을 통합하여 체질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당일 진료로 체질을 확정하지 않고 일반적으로는 3번 이상의 진료를 통하여 반복적으로 확인을 하여 맥이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고 1차 추정에 의한 체질 진단 표를 드립니다. 또한 진료 당일 파악된 맥에 근거하여 환자의 신체 경향에 맞게 8체질 침을 가볍게 시술함으로 침 시술의 이후의 반응을 참고하게 됩니다.

 체질 진단 이후에도 진단을 내린 체질이 맞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므로 저는 체질 진단표를 드릴 때 ‘1차 진단‘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체질 표 배부는 진료의 마무리가 아니라 본인의 체질을 확인하는 출발점이 됩니다. 체질 표에 맞게 음식 섭취를 해 보고, 불편한 증상들이 생길 때마다 침을 맞으며 해결을 받아 보는 경험들이 매우 중요합니다. 시간이 지나며 몸이 좋아지는 경험을 하게 되면 환자 한의사 모두 진단이 내려진 체질에 대한 두 번째 확신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체질의 유전 관계를 참고하여 직계 가족의 체질을 함께 확인하는 것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체질 표의 기준대로 본인에게 대입하여 섭생을 할 때 초기에는 어려움을 겪는 상황들이 종종 있기 때문에, 체질 표의 음식 기준을 본인의 상태에 맞게 세밀한 부분을 다시 조정해 가는 상담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1차 진단 이후에도 음식에 대한 반응이나 침 치료 과정 중의 신체의 반응을 면밀히 살펴보다가 이상 반응이 있을 때에는, 반복적으로 체질을 재확인한 후 체질 진단을 다시 교정해서 드리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그래서 체질 진료는 환자와 한의사 간의 소통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환자는 본인의 불편함을 스스럼없이 한의사에게 보고해야 하고, 한의사는 환자의 상태와 체질 기준을 잘 파악하여 체질을 계속 재점검하기 위하여 침 치료의 반응을 면밀히 확인해야 합니다.

 또, 8체질 맥진의 기준은 완벽하지만 그 맥진의 기준대로 다양한 환자의 다양한 모양의 손목을 통해 맥의 위치를 발견하는 과정에 난해함이 있다 보니 동일한 환자에 대한 한의사들의 의견이 다른 경우들이 있습니다. 환자 분들 중에서는 누가 봐도 쉽게 동일하게 진단되는 분들도 있지만, 전형적이지 않은 여러 특징을 지니고 있어서 초기 진단 결과에 오류를 나타내기 쉬운 경향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맥진에 의한 체질 진단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아시는 창시자 권도원 박사님께서는 생전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객관적인 체질 검사법을 개발하시기 위해서 유전자 검사법, 타액 검사법, 체질 맥진기 개발 등 많은 시도를 하셨지만 아쉽지만 열매를 맺지는 못하셨습니다. 현재로서는 8체질 맥진을 통하여 체질을 찾아가며 발견하는 것이, 진단 과정에 어려움들이 아직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유의성이 있고 유용한 방법입니다.

7) 8체질 치료법은 무엇인가요 - 이것의 효과를 설명해주세요.

 8체질 한의원에서는 8체질 침, 8체질 음식 섭생지도, 체질 한약 치료의 3가지 치료 도구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8체질 치료의 핵심은 8체질 침법입니다. 8체질 침법은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먼저, 8체질 침으로 질병을 치료할 때에는 팔꿈치와 무릎 밑의 ‘오수혈’이라고 하는 60개의 혈 자리에 체질에 맞게 침을 놓습니다. 오수혈은 오장 육부에서 나오는 12개의 경락에 있는 혈 자리 중 다른 경락과 상호 영향을 주는 특수한 혈자리들입니다. 또 일반적인 침법과는 달리 침을 일정 시간 꽂아 놓지 않고 침을 찔렀다 빼는 방법으로 침을 놓습니다. 혈자리들의 일정한 조합을 반복하여 시침하는데 횟수 치료의 개념이 포함되어, 반복하는 횟수에 따라 같은 혈자리라도 다른 종류의 처방이 된다는 것을 8체질의 창시자인 권도원 박사님께서 발견하셨습니다. 8체질침은 보통 침하면 떠오르는 근골격계 문제 뿐 아니라 각종 내과 질환, 부인과 질환 등 거의 모든 영역의 질환을 대상으로 시행합니다. 이는 증상을 좇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증상들의 공통 원인이 되는 체질 병리를 치료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8체질 음식 섭생은 치료법이라기보다는 관리 및 예방법에 가깝습니다. 체질에 맞게 음식 습관을 바꾼 후 몸이 좋아졌다고 하는 분들도 아주 많지만 그것은 해로운 음식을 차단함으로 병리 현상의 진행을 막고 유익한 음식을 통해 약한 장부를 보강하는 것이 기간을 두고 쌓임으로 나타나는 호전감으로, 침 치료에 의한 질병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를 보조하고 평소 습관을 바꾸어 근본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예방법인 것입니다.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 또한 효과 있게 처방 가능합니다. 대체로 8체질 침에 대한 효과가 있고 체질 음식 섭생을 잘 지키시는 분들은 체질 한약 또한 효과를 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8체질 침 치료는 치료의 섬세함을 주고 세밀하게 몸에 방향을 준다면 체질 한약은 치료의 깊이와 지속성을 주는 장점이 있어서 두 가지의 치료를 병행하면 더 좋은 효과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8) 8체질 검사는 어떤 환자들이 선호하나요?

 8체질 한의원에는 처음부터 질병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때로는 8체질 한의원인지도 모르고) 병이 나았다고 하는 주변 사람의 소문을 듣고 오시는 분들과, 처음부터 8체질 진단을 목적으로 내원하시는 분들과 같이 두 부류로 나뉩니다. 원하는 질병에 대한 치료를 받고 자연스레 8체질 진단을 덤으로 받고 음식까지 체질에 맞게 가리게 되면서 더 좋은 효과를 누리게 되기도 하며, 8체질 진단을 목적으로 왔다가 체질 진단 뿐 아니라 8체질 치료를 통하여 질병을 치료받게 되는 경험을 하시기도 합니다. 8체질 진단을 원하는 환자분들 중에는, 자신의 오래된 질병의 원인이 음식 섭생 습관에도 있다고 생각하여 8체질 진단을 통해 음식을 가리기 위해 오시는 분들도 있고, 특별히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은 없지만 자신의 신체 경향을 미리 파악하기 위해 오시는 분들도 있으며, 미디어를 통해 알려진 트렌드에 따라 체질에 맞게 다이어트를 하는 등 미용과 관리를 하시고 싶어 오시는 젊은 여성분들도 많습니다.

9) 이 검사를 하는 평균 연령대는 어떠하나요?

 3세 이상의 아이부터 고령층까지 전 연령층에 체질 진단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오는 경우에는 한의원에 오는 환자분들의 특성상 아무래도 40세 이상의 환자분들이 많지만 20대 이상의 환자분들도 체질 진단의 목적 혹은 질병 치료의 목적으로 많이 오십니다. 체질 진단의 흐름 상 자연스레 가족 체질을 함께 확인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초중고 학생들도 종종 내원합니다. 침 치료의 간편성 때문에 나이가 어린 환자들도 침 치료를 아파하지 않고 재미있게 받고 진료실을 나가기도 합니다.

 다만 8체질 진단은 손목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한의사의 손을 통해 진단을 할 만한 손목의 크기가 확보되어야 하므로 소아의 경우 3세는 넘어서 시행하는 것이 좋지만, 나이에 비해 아이의 발육의 상태가 좋고 부모 체질이 확정된 경우에도 체질을 볼 수 있으며, 아토피가 심하거나 내과 증상이 심하여 급하게 보지 않으면 안 될 심한 증세가 있는 아이들은 더 일찍 진단을 시도해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6세 미만의 아이들은 체질 진단 이후에도 더 자라서 왔을 때 체질을 다시 확인해 볼 것을 권면합니다.

10) 알레르기가 체질과 비슷한가요?

- 알레르기 검사와 8체질 검사의 결과가 비슷하거나 같은가요?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인해 피부 테스트나 MAST와 같은 혈액 검사를 시행하여 파악되는 알레르기 인자와 8체질 한의원에서 체질 표를 배부할 때 해롭다고 되어 있는 음식들은 겹치는 것도 있고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목양체질을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목양체질 표에는 해산물이 해롭다고 되어 있고 계란과 땅콩 우유는 이롭다고 되어 있지만,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이 심하여 피부과에 가서 알레르기 항원 검사를 했을 때에는 해물에 대한 반응은 검사에서 나오지 않고 오히려 땅콩과 계란 혹은 우유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 땅콩, 계란, 우유와 같이 체질과 관계없이 알레르기 요인이 많은 음식은 체질 표에 유익하다고 되어 있다 하더라도 해당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실제로 경험되는 경우에는 섭취를 피하도록 지시하고, 알레르기 검사에서는 해산물이 인자로 나오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목양체질에 해로운 해산물은 먹지 않도록 하고 대신 육고기를 기름기 없이 적당히 섭취하게 합니다. 체질 표에 해롭다고 분류된 것이 반드시 알레르기 테스트 상 당장은 알레르기 유발 요인으로 나오지는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섭취 했을 때에는 체질 병리가 꾸준히 조장되어 외부로부터 오는 알레르기 자극 요인에 반응하는 체내의 민감도가 더 강화되거나, 시간 차이를 두고 알레르기 반응이 지연형으로 나타나도록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의 알레르기 진료를 하다가 종종 발견하는 흥미로운 점은, 체질 표에는유익하다고 되어 있지만 알레르기 테스트에 반응하는 음식들은 알레르기 경향이 호전되면서 점차 먹을 수 있게 되기도 하고, 체질 표에는 해롭다고 되어 있지만 알레르기 테스트에 나오는 반응이 나오지 않던 음식들이 몇 년 뒤에는 알레르기 테스트에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전혀 이상이 없이 잘 먹던 간장 게장을 대학생 이후부터는 입에 닿기만 하면 수포가 올라와서 먹을 수 없게 되었다는 경우처럼, 성장 과정과 스트레스, 환경 등의 변수에 의해 몸의 경향이 점차 과민해지면서 체질 기준 상 원래 해롭다고 분류된 음식들에 대한 자정 작용이 나중에는 잘 이뤄지지 않게 되어 뒤늦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게 되는 경우들도 종종 있습니다.

11) 8체질과 체질 식단에 관심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요즘은 맞춤 의학과 예방 의학의 트렌드 속에 많은 사람들이 언론이나 예능에서 나오는 유명인사를 통해 8체질을 처음 접하여 관심을 갖게 되고, 아무래도 미디어를 통해서는 체질 침을 통한 치료보다는 체질에 맞게 음식을 가리고 좋아졌다고 하는 점의 매력이 많이 부각되다 보니 8체질 의학을 통한 건강관리나 예방적 측면이 강조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비단 평소 섭취하는 음식 뿐 아니라 각종 케이블 TV에서 쏟아져 나오는 건강 기능식품의 홍수 시대에 살면서 효능이 좋다고 광고를 듣고 구매했는데 본인은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을 느끼게 되어 자신의 체질에 맞는 기준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어 하시기도 합니다.

세계적으로도 그 어느 시대보다도 통계적으로 좋은 것이 아닌, 자신에게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궁금해 하는 맞춤 의학, 맞춤 영양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최근의 8체질 의학이 자신의 몸의 경향을 궁금해 하는 대중들의 갈증을 채워준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런 시류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8체질이 무엇인지 궁금하고 더욱 정확히 진단을 받기 원하시어 한의원에 내원하셨다면, 반드시 8체질 침 치료를 동시에 경험해야만 진단된 체질에 대한 확인을 정확히 할 수 있음을 아시고 한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확히 체질 진단이 내려질 수 있도록 차분히 따라와 주시는 것이 유익합니다.

 2022년 6월 30일에 만 101세의 연세로 작고하신 권도원 박사님에 의해 8체질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도 어느덧 60년이 되어 갑니다. 그간 많은 대통령들과 대기업 오너들을 비롯한 많은 환자분들이 8체질을 통해 치료를 받아왔고 임상의 결과물들이 워낙 뚜렷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없어지지 않고 후학들을 통해서 8체질 진료가 이어져 왔습니다. 8체질 의학이 단순히 MBTI를 검사하듯이 체질에 관한 호기심을 채워주는데 초점이 맞춰져 왔었다면, 8체질 한의원은 사람들의 마음을 잘 이끌어내는 언변이 좋은 사람들에 의해서 운영되는 상담소로 전락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8체질 의학은 창시자이신 권도원 박사님의 제선 한의원을 통해서 항상 질병 치료와 함께 체질 진단이 이루어져 온 의학입니다. 최근의 8체질 유행 전에도 이미 8체질 의학은 여러 질병과 난치병이 치료되는 의학으로 꾸준히 수십 년 동안 환자들의 소개를 통해 조용히 명맥이 이어져 왔는데, 최근에는 맞춤형 건강 관리 트렌드라는 옷을 입고 미디어를 통해 대중들에게 8체질에 관한 일부 장점이 수면 위로 조금 드러난 것 뿐입니다.

12) 자녀의 체질이 부모의 체질과 동일하나요? - 부모의 체질이 자녀의 체질에 영향을 주나요?

 자녀의 체질은 반드시 부모에게서 유전이 됩니다. 예를 들어 부모의 체질이 목양체질과 금음체질이라면 두 부모에서 나온 친 자녀는 반드시 목양체질, 목음체질, 금음체질, 금양체질 중 하나로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가족끼리 체질을 확인하다보면 다른 가족의 체질을 재점검하게 되는 효과가 생깁니다. 만일 그 외의 체질이 자녀에게서 나온다면 부모의 체질 진단을 다시 점검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재혼 가정이 가족 단위로 체질 진단을 위한 진료를 받으러 오시게 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한의사에게 그 사실을 밝혀주셔야만 체질 진단을 할 때 혼돈을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참고할 것은, 부모의 한 체질을 닮은 자녀가 있다고 하여 같은 체질의 부모와 성향까지 똑같다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금양체질인 아버지와 금양체질인 딸이 있을 때 그 아버지와 딸이 누가 봐도 붕어빵같이 외모와 성향까지 똑같은 경우도 있지만, 체질만 아빠를 선택하고 외모나 성격 등 많은 부분들은 반대쪽 부모를 닮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체질은 아빠 쪽이면서 비염의 성향은 엄마 쪽, 체질은 아빠 쪽이면서도 혈액형은 엄마 쪽, 체질은 아빠 쪽이면서 성격과 체형은 엄마 쪽과 같은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그래서 자녀를 데리고 체질 진단 차 내원을 하셨을 때, 부모의 예상과는 다른 체질로 자녀들이 진단되는 경우가 종종 있게 됩니다.

 A와 B가 만나 전혀 다른 C가 나온 것처럼 엄마와 아빠의 특성이 섞이면서 부모와는 여러모로 전혀 다른 경향의 자녀가 나오는 경우에도, 체질은 반드시 A와 B중에서 하나로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부모의 성향이 다양한 비율로 섞여서 다양한 모습으로 체질이 자녀에게 유전되다 보니, 결과적으로 같은 체질 안에서도 정말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이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동일한 체질 안에서도 다양한 유형의 신체적 경향, 성격, 체형, 외모가 나올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흔히 아는 특징들로 보아 누가 봐도 금양체질의 특성을 가진 것 같은데 정 반대인 목양체질로 진단되는 경우, 누가 봐도 토양체질 같은데 사실은 수양체질인 경우처럼 정말 체질 진단이 어려운 경우는 이런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유전의 복합성 때문에 발생합니다. 그래서 맥진과 침 반응이 아니면 체질 진단이 불가능하다고 고백하게 되는 다양한 케이스들이 임상 연차에 따라 계속 발견되면서, 8체질 진료의 또한 체질 진단의 스펙트럼이 계속 확장되며 시야가 넓어지게 됩니다.

13) 일상 생활에서 8체질을 적용하는 방법이 무엇이 있나요?

 8체질을 일상에 적용하는 1차 방법은 역시 음식입니다. 그런데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서로 체질이 다른 사람들끼리 함께 식사를 할 때가 많으므로 상대의 체질도 고려하여 음식 종류의 교집합을 찾아가거나, 각자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다 있는 음식점을 고르는 등 서로를 배려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체질에 맞는 운동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간의 열이 많은 목양체질은 반드시 근력 운동을 해야 간의 기운이 해소가 됩니다. 수영이 유익한 금체질이나 수체질은 본인이 적응이 되기만 한다면 평생 수영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목욕 방법에 있어서도 온욕을 통해 속의 열을 발산해야 하는 토양체질은 더운 여름에 차가운 물에 들어가고 싶더라도 냉수욕의 시간을 줄이고 반드시 온욕으로 마무리하여야 하며 땀을 인위적으로 빼내는 것이 부담되는 수음체질 중 추위를 너무 타서 겨울에 따뜻한 물에 들어가게 되더라도 반드시 약간은 서늘한 샤워로 마무리해야 합니다. 공부 하는 학생들 중 속의 열이 많은 목체질이나 토체질은 탁 트인 곳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사방으로 막힌 칸막이 독서실에서 하는 것보다 공부 효율이 올라갈 것이며 반대로 수체질 중에서는 타인의 시선을 차단하고 칸막이를 하는 것이 더 안정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컨디션이 안 좋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금양체질 사장님 중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 쉽게 분노를 직원들에게 표출하고 나서 후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화를 내고 나서는 늘 후회가 된다고 말씀하실 때, 저는 금양체질의 폐의 기운이 치우쳐 폐의 열이 생길 때 분노의 감정이 따라오는 기질적인 면을 체질적으로 가지고 계시니, 폐의 열이 누그러지도록 치료하며 섭생하여 컨디션을 조절한다면 감정 컨트롤이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면담을 하며 치료를 합니다. 나중엔 몸이 좋아지면서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화내는 것이 조절이 되었다는 후일담을 환자에게로부터 듣게 됩니다.

흔한 고부 갈등도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체질이 많이 다른 경우 사고 방식과 의견의 차이가 좁혀지지 못하여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만일 이 때 상대의 체질을 알고 나면 상대의 행동에 대한 해석을 상대방의 관점에서 해 볼 수 있게 된다면 상대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너는 금양체질이니까 화를 잘 내는 거야, 토양체질이니까 툭하면 밖으로 돌아다니는 거야 하는 식으로 상대방을 판단하고 규정한다면 체질이 남을 판단하는 갈등 요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 체질과 비건 ]

1) 체질과 비건은 연관이 있을까요? 체질에 따라 비건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나요?

 8체질 중에 비건을 꼭 해야 하는 체질은 없습니다. 8체질의학에서는 모든 체질에 동물성 단백질이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다만 육류보다 해물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유익한 금양 금음체질의 경우 육류를 피하고 채식 위주로 식단을 취하다 보면 그동안 육류로 인하여 불편하다고 느껴왔던 부분들이 개선되는 것을 종종 경험하다 보니, 비건에 맞춘 식생활을 했을 때 몸의 불편함들이 개선되는 것을 자주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금체질은 육류 대신 해물을 드셔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지 동물성 단백질을 끊으라는 뜻은 아니라서, 육류를 끊기만 하고 해물을 통한 단백질 섭취를 소홀히 한다면 몸의 필수 구성 요소인 단백질을 비롯한 여러 영양소의 부족으로 인한 각종 질병들이 따라올 수 있습니다.

반면 육식이 이로운 목양 목음체질이신 분들 중에 평소 기름기가 많은 고기를 지나치게 섭취하고 야채를 잘 안 드시던 분이 어느 순간부터 비건 생활을 했을 때에는 몸이 가벼워진다고 느낄 수도 있고 일시적으로는 고지혈증이 수치가 개선될 수도 하지만, 육식을 제한하는 식생활을 지속한다면 영양소 부족 뿐 아니라 목음체질의 간의 열이 해결되지 못하여 따라오는 신체의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비건을 할 수 없는 체질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앞서 말씀 드렸듯 어떤 체질이든 동물성 단백질에 대한 섭취 없이 채식과 콩단백, 단백질 파우다 등으로는 단백질의 섭취가 부족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성분을 먹는 것이 아니라 그 음식 재료 자체를 먹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육고기이든, 해물이든, 콩 단백이든 우리 몸에 들어가 이화작용을 거쳐 분해되면 성분으로는 비슷한 것 같아도 우리는 단백질이 포함된 고기와 해물을 먹는 것이지 단백질 자체만을 먹는 것이 아닙니다.

 8체질에서 육식이 이로운 체질, 해물이 이로운 체질로 구분을 하는 원리 중 하나는 음식 재료가 되는 동물 자체의 성질을 취한다는 점입니다. 깊은 바다에서 사는 생물, 민물에서 사는 생물, 들판에서 뛰어다니는 생물, 날개 달린 생물의 성질이 다 달라서, 체질에 따른 음식의 분류는 8체질별 신체의 경향의 기준에 맞추어 단백질을 포함한 동물을 음식의 재료로서 선택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육식을 함으로 간을 일하게 하여 간의 열을 해소해야 하는 목양체질은 단순히 단백질을 성분적으로 제품을 선택하거나 콩 단백을 섭취하는 것은 간의 열을 해소시키는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또 위의 기운이 약한 수음체질은 위장을 덥히는 성질인 닭고기를 단백질 성분 제품으로 대체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8체질에서 말하는 동물성 단백질 음식의 분류는 각 체질의 생리적 균형을 맞추기 위한 목적으로 단백질을 함유한 동물 음식의 종류를 분류한 것이므로, 모든 체질이 각 체질에 맞게 반드시 동물성 단백질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도록 지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단순히 단백질이라는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3) 채식을 하는 환자가 있었나요?

 실제로 이미 비건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그런 생활이 자신의 체질에 맞는지 궁금해서 오시는 분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환자 분이 그런 생활을 모토로 살고 계신 것을 존중하며 진료를 하지만, 체질 진단 이후 음식에 대해 안내할 때에는 각 체질별로 필요한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한 음식 재료로서의 동물을 체질에 맞게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4) 채식을 하기 위해 8체질 치료를 받은 환자가 있었나요?

 비건의 유행이나 가치에 따라 채식을 하고 싶어서 실천하기에 앞서 자신의 체질을 파악하기 위해 오시는 분들도 있지만, 채식을 이미 하고 있는데 무언가 불편감을 느끼는 바가 있어서 자신이 계속 채식 위주의 식단을 해도 되는 체질인지 확인하시고 싶어서 오시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반대로 자신은 채식이 싫어서 채식을 하지 않아 왔지만, 체질 진단을 받고 나서 체질에 맞는 채식 방법을 권면 받고 오히려 채식을 시작하게 되는 분들도 많습니다. 흔히들 육식의 반대가 채식이라고 알고 계시지만 그것은 동물과 식물의 분류에서 나온 발상인 것이며, 사실 육고기(육지 고기) 섭취의 반대는 해물을 섭취하는 것이며 잎이나 줄기채소 식이요법의 반대는 뿌리채소 식이요법인 것입니다. 물론 잎채소나 뿌리채소 식이요법이 무조건 갈리는 것도 아니며, 육류와 해물의 섭취 기준이 엄격히 나뉘지 않는 체질도 있습니다.

 

5) 채식을 하는 환자가 점차 많아진 이유를 한의학적으로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만일 채식을 하게 되는 환자들이 많아졌다고 가정한다면, 그것은 서구화 된 현대인의 식습관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보릿고개 시절처럼 못 먹고 못 살던 시기에 쌀과 채소만 먹고도, 다른 체질에 비해 비교적 건강을 유지할 수도 있는 금체질인 사람들도 일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금체질 분들은 나라가 잘 살게 되면서 서구화된 식생활이 보편화됨으로 인하여 육류나 밀가루를 예전보다 많이 섭취하게 되면서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물론 모든 금체질분들이 다 음식 반응을 자각적으로 느끼는 것은 아니라서, 체질과 반대되는 식생활을 지속하다가 질병이 생기게 되면 그 때부터 음식을 구분하여 먹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평소 육류나 밀가루가 불편하다고 느끼던 분들이 비건 생활을 접하고 관련 제품을 만나면 매우 반가워하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윤리적 당위성과 같은 사회 철학적인 요소가 부가되면 자신의 식생활에 대한 확신을 더 가지게 되고 대외적으로도 더 드러내는 생활을 하게 됩니다.

6) 사람들이 채식을 단순히 유행처럼 생각해도 될까요?

 음식은 우리 몸에 들어가서 우리의 신체의 여러 요소를 구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만일 윤리적 사회적 당위성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게 되어 채식만을 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을 때에는 일시적으로는 몸이 가벼워지고 마음은 동물에게 덜 미안한 마음을 가질 수는 있겠지만 채식만을 평생 지속했을 때에는 우리 몸의 필수 구성 성분의 단백질을 비롯한 여러 영양소의 부족을 초래할 수 있고,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함으로써만 얻어질 수 있는 음식의 성질에 대한 도움을 얻지 못함으로 인해 음식을 통해 정리될 수 있는 우리 신체의 병리적 현상들이 개선되기 힘들게 됩니다.

또한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하여 콩 단백으로 유사 육류를 만드는 과정에서 첨가되는 화학 매개물질의 신체적 영향에 대한 평가도 아직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며, 단백질 파우더와같은 단백질 보충 제품 또한 동물을 음식 재료로서 직접 섭취함으로 얻어질 수 있는 유익을 대체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반면, 윤리적 이유로 인한 것이 아니라 다이어트와 체형 관리 등 가볍게 먹는 트렌드 속에 이루어지는 채식이라면 체질에 맞게 뿌리채소, 잎채소의 섭취 비율을 조절하여 특별한 목적을 위하여 운동요법과 함께 단기간 시행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7) 채식이 체질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채소는 섬유질 섭취, 칼슘, 철분 등 각종 영양소의 집합체입니다. 실제로 코끼리나 기린 같은 몸집이 큰 동물도 야채만 먹고 살아도 큰 문제가 없는 것을 보면 생물의 유전적 경향과 섭취하는 음식의 경향이 일치했을 때에는 채식만으로도 문제가 없을 것이지만, 인간은 역사적으로 채식과 육식을 모두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8체질도 산에 정착한 민족, 바다에 정착한 민족, 들에 정착한 민족 등 지리적 특성에 따른 음식 재료의 영향에 의해 식문화가 결정되고 그에 맞추어 장부의 에너지 편차가 유전적으로 발생하고 계승되면서 장부의 편차의 비율에 따라 체질이 나뉘게 된 것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또 역사적으로 민족이 이동을 하게 되고 다른 지역에 살게 되면서 식문화도 복합적으로 바뀌게 되었고 우리 나라 또한 대륙의 식문화 섬나라의 식문화 아랍과 인도의 식문화 동남아의 식문화 등이 복합적으로 섞여 있고 체질 또한 다양하게 분포가 되어 체질의학이 다른 나라보다 자연스럽게 발달할 수 있는 역사적 지리적 특징이 있게 되었습니다. 채식은 영양학적인 측면만을 본다면 오히려 육식만을 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종류의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채식만을 강조하고 동물성 음식을 아예 금한다는 것은 단순히 성분과 영양소의 측면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종의 유전적 특성과 사회 문화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입니다.

또 상대적으로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지 못했을 때에는 목체질이나 토체질처럼 동물성 음식을 통해 장부의 열을 해소하며 기운을 얻어야 하는 속열이 많은 체질군들은 탄수화물로는 보충할 수 없는 생활의 활력을 많이 잃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성분을 취하는 것뿐 아니라 음식의 성질을 취한다는 것이 체질 의학의 입장입니다. 성질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 성분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각종 생물이 독자적으로 고유하게 가지게 된 에너지의 방향성을 뜻합니다.


[ 육식과 채식 ]

1) 한의학으로 육식과 채식 간의 논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육식과 채식의 논쟁은 논쟁의 기준이 적절하지 않은 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육식도 필수적이로 채식도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볼 때 육식을 하는 사람들은 대체로는 채식을 금하지 않지만 채식주의자 중에서는 극단적으로 동물 섭취를 금하는 경우가 더러 있어서 채식주의자들이 육식과 채식을 겸하는 분들에 비해서 영양결핍이나 병리학적 문제가 생길 확률이 더 높다고 봅니다. 물론 육식주의자라도 육식을 과식하거나 채식을 금하면 마찬가지로 고지혈증 등 큰 문제가 생기는 것도 당연합니다. 8체질 의학적으로는 육식을 지상 생물과 해상 생물의 성질을 나누어 지상 생물을 육식(육고기, 육지고기)으로 분류하고 바다생물을 해물 섭취로 분류합니다. 금체질은 해물과 잎채소가 좋은 체질이고 반대 체질인 목체질은 육식과 뿌리채소가 좋은 체질입니다.

2) 어떤 체질에 채식과 육식이 각각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목양체질과 목음체질은 지상생물(육식)과 바다동물 중 포유류로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고 채소 중에서는 뿌리채소를 중심으로 잎채소를 반찬으로 섭취하는 것을 권합니다. 민물고기는 가능하며 잎채소를 드실 때에는 갈아먹거나 차로 음용하는 것은 피하도록 합니다. 금양체질과 금음체질은 해물로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고 잎채소를 위주로 채식을 하도록 합니다. 토양체질 토음체질은 닭고기와 오리고기 염소고기와 같이 소화기의 열을 조장하는 동물을 제외한 지상생물과 해물로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며 채소는 잎채소과 연근 우엉 무 당근 등 뿌리채소 중 일부를 섭취하도록 합니다. 수양 수음체질은 돼지고기를 제외한 지상생물과 민물고기, 흰살 생선 위주의 해물로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며 뿌리채소를 중심으로 잎채소를 곁들여 섭취하도록 합니다.


[ 개인적인 질문 ]

1) 채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채소는 영양의 보고입니다. 그러나 채식만으로는 안됩니다. 적절한 육류와 해물 등 동물성 음식을 체질에 맞게 섭취하되 본인의 취향과 몸의 상태에 따라 채식과 동물성 음식의 비율을 조절하여 섭취하면 좋을 것입니다.

2) 몇 퍼센트로 체질에 맞춰서 식사하시나요?

 저는 목양체질이라는 체질이며 개인적으로는 체질의 기준에 맞게 100프로에 가깝게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제게 유익하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해산물이 맞지 않는 체질인데 외식할 때 된장찌개에 예상하지 못하게 조개가 들어있다거나 다른 사람의 집에 초청을 받았을 때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대접받는 등 의도하지 않게 체질에 맞지 않게 식사할 때가 당연히 있고,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하다보면 관계성을 위해 잠시 해로운 음식을 먹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 체질에 맞는 음식의 기준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해로운 것을 먹고 나서 몸의 반응을 잘 관찰할 수 있고 불편한 증상이 있을 때는 상쇄되도록 유익한 음식을 먹거나 침과 한약으로 다스리기도 하며 다음 끼니 때에는 체질에 맞게 먹으려고 노력하는 등 조절이 가능하여 지속적으로 체질식을 유지해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다양한 이유로 채식을 하는 사람들에게 드는 생각은?

 채식을 하는 분들의 이유는 다양한 것 같습니다. 기름기 많은 음식이나 육고기가 불편하여 채식 위주의 식단을 하면 편하다고 느끼는 분들, 동물에 대한 윤리적인 책임 등의 이유, 육류 과잉 편식으로 인하여 고지혈증이나 대장문제 등의 질병을 겪은 분들, 뇌졸중이나 동맥경화 등의 순환계 문제를 진단받아 육류를 피하는 경우, 어릴 적부터 고기든 해물이든 씹는 것을 귀찮아 하여 채소 위주로 드셔 온 분들, 다이어트를 유지하기 위해 식단을 지키는 분들 등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채식만 100% 고집하는 것은 여러 이유로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질병의 사유로 체질적 기준과 질병 예방의 기준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경우에는 단기간 식이요법간의 교집합을 찾아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윤리적인 이유나 종교적인 이유로 채식을 고집하는 분들은 정신적 가치를 건강학적 가치보다 더 중요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그 분들의 가장 중요한 기준 앞에 의학적 가치를 내세우며 강요할 수는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분들의 습관이 본인의 신체에 대해 미치는 체질 의학적 영향을 소개하고 권면해야 하는 것은 저의 역할이기도 합니다.

4) 채식이 체질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채식은 모든 체질에게 요구됩니다. 다만 성질이 따뜻한 뿌리채소 위주의 채식을 할 것인지, 성질이 서늘한 잎이나 줄기채소 위주의 채식을 할 것인지 체질에 따라서 다른 것뿐입니다. 체질과 증상에 맞게 채소의 종류를 선택하면 각종 채소에 담긴 많은 영양분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흡수가 되게 됩니다. 잎채소가 맞는 체질이라도 아토피가 심하거나 배에 가스가 많이 차는 분들은 생야채는 피하도록 하여 데치거나 나물로 드시게 합니다. 우엉이나 연근 당근 무를 먹을 수 있는 토양체질이라도 뿌리채소를 갈아서 먹게는 하지 않습니다. 어떤 음식이든 갈아서 먹거나 말려서 차처럼 먹는 것은 그 음식의 성질을 강화 시켜 약성을 가지게 하여 약으로 먹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뿌리채소가 맞는 목음체질이라도 고구마를 드시고 가스가 심하게 찬다면 과하지 않게 드시도록 조절하도록 합니다. 잎채소를 먹을 수 있는 수음체질이라도 녹즙으로 드시면 몸이 너무 서늘해져서 반찬으로만 드시는 게 유익한 경우도 많습니다.

채식은 영양학적으로 모든 체질에 필수적인데, 채소의 종류에 따라 각 체질에 미치는 성질의 영향이 다르므로 체질과 증상의 경향에 맞게 조절하여 꼭 섭취해야 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채식만 고집하는 습관은 영향학적 불균형과 더불어 채소 이외의 동물성 음식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성질에 몸이 정리되고 보충이 되는 면이 결핍되기 쉬우므로 권하지 않습니다.

※ 이상의 글은 이미 공개 된 권도원 박사님의 8체질 의학에 관한 글들의 내용을 기본 바탕으로, 개인적인 사견을 부가하여 기록하였습니다. 인터뷰를 요청한 다큐멘터리 제작과 8메디 한의원 게시글을 통해서 이 글의 내용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링크를 통한 공유는 가능하지만 협의없이 다른 게시물에 글을 일부 발췌하여 기록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8메디한의원 모바일 홈페이지 링크http://8medi.modoo.at/

8체질 식이요법에 대한 글 링크 https://www.8medi.net/post/체질식-어떻게-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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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휴일, 일요일 휴진  /  평일 선착순, 토요일 예약우선제

 대체공휴일 진료 시 : 토요일 기준 진료 (주차장 운영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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